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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지식-인물

약사출신 주현미의 모든것!

by IIilliiiIIIIiIiIIIIIIiiiii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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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 주현미의 모든것!

주현미의 생애



주현미는 1961년 11월 5일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중국인 주금부씨와 한국인 정옥선씨 사이에 태어난 4남매 혼혈아 중 장녀로 태어난 중국인 혼혈 3세 출신이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현미씨의 데뷔곡은 <내리는 영동교>입니다.


아버지가 한의사였기 때문에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한약재 사업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현미씨는 자연스레 의학에 관한 학문을 접했다고 하네요. 그러다 중학교 2학년때인 1975년에 아버지의 지인인 작곡가 정종택에게 노래 레슨을 받다 정종택의 제의에 의해 처음으로 기념음반<고향의 품에>를 녹음했다고 합니다.


1981년, 중앙대학교에 다닐 무렵 MBC 강변가요제에 약대 음악 그룹 (진생라딕스)의 보컬로 출전하여 입상한 경력이 있습니다.84년에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면허증을 취득하였으며 서울 중구 남산 주위에 한울약국을 개업하여 약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주현미씨는 약사로 활동할 당시 고객에게 주로 민간요법을 처방하여 그다지 수입을 거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약사로 활동하던 당시 다시 작곡가 정종택의 권유로 작곡가 김준규와 함께 메들리 음반 <쌍쌍파티>를 녹음하고 쌍쌍파티의 히트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를 계기로 1985년에 데뷔곡 비내리는 영동교를 타이틀로 하는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하고 정식으로 가수에 데뷔하며 국내 최초 약사 가수로 화제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주현미씨는 당시 가수의 직업이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여 데뷔 후에도 약 9개월간은 자신의 약국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첫 앨범의 타이틀 곡 〈비내리는 영동교〉가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신인상까지 받았지만, 가수의 길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보았지만 예상과 달리 1986년 <눈물의 부르스> 1988년 <신사동 그 사람>이 연달아 대박나면서 10대 가수상과 최우수 가수상을 차지하며 정통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날립니다.


날개를 단 주현미씨는 198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가수로 등극하여 김수희, 심수봉과 함께 당시 여성 트로트계 빅3로 불리면서 그녀들과 함께 무대와 공연을 펼쳤으며 여러 앨범을 제작하는데 참여하기도 했다.


1986년에 발표된 4집에서는 <탄금대 사연>, <월악산>이 히트되었는데 탄금대사연은 아이돌그룹 B1A4의 멤버 진영의 외할아버지인 이병환 씨가 작사하고 백봉 선생이 작곡을 하였습니다. 월악산 이곡도 작곡가 백봉이 작곡했는데 1984년 MBC 그 당시에 차인태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차인태의 아침살롱'이란 프로그램에서 월악산 정상에서 촬영을 하여 노래를 직접 들려주며 소개된 것을 본인 앨범에 수록한 곡이라고 합니다.


1988년 2월 14일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이자 락그룹 엑시트의 보컬이었던 임동신과 결혼하였고 1989년에야 비로소 중국 국적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였다. 결혼 후 더욱 승승장구하여 결혼식을 올린 1988년에 「KBS 가요대상」을 비롯한 주요 가요부문 상들을 휩쓸으며 1990년 아시아 가수로서 처음으로 국제가요제연맹(FIDOF)에서 시상하는「디스턴트어코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90년대 락발라드라는 장르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강타하기 시작하면서 정통 트로트를 부르던 가수들에게는 시련이 찾아옵니다. 주현미도 이 시기에 <추억으로 가는 당신>,<또 만났네요>가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지기는 했으나 이후 점점 공황 상태에 빠지게 되어 활동 비중이 줄었는데 당시 양수경 3집 수록곡인 <당신은 어디있나요>는 원래 주현미가 부를 뻔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하네요.


1991에 발표한 11집에서는 1989년<짝사랑>,1990년<잠깐만>을 작사한 작곡가 이호섭이 전곡을 작사하였는데 그중 <추억으로 가는 당신>가장 히트했는데 이곡은 이호섭이 작사하고 남편이자 매니저, 프로듀서 였던 임동신이 임기석이란 이름으로 작곡한 곡이라고 합니다. 1993년에는 본격적으로 일본 음반사와 계약을 맺어 일본에도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활동이 주춤하던 1994년에 대해서 "둘째 아이를 낳고 7년 동안 음반 활동을 하지 않았다. 아이들을 키우느라 청계산 쪽 전원주택에서 생활했었는데, 그런 소문이 돈 것 같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활동을 안 한것이 음반을 내지 않았을뿐 자료를 찾아보면 7년간 가요무대나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일반 공연 같은 것에도 꾸준히 참석해 여러 노래를 불렀다.


2000년 8월,<러브레터>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복귀하여 다시금 트로트 가수로 각광받았으며 2003년에 <정말 좋았네>를 히트시켰다. 또한 이듬해 8월에는 KBS가 평양 모란봉에서 녹화한 <전국노래자랑> 평양 편에 남측 가수 대표로 가수 송대관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주현미는 대한민국에서 이미자, 김연자, 문희옥 등 정통 트로트를 고수하는 몇 안되는 가수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하는 후배들과의 음악적인 교류로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조PD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발표한 힙합과 트로트의 조합을 이룬 <사랑한다>가 인기를 얻었으며 2009년에는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짜라자짜>라는 세미 트로트곡을 발표하기도 해 화제가 됐습니다. 2010년부터 자신의 단독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의 MC로 활동하고 있는 주현미씨를 더욱 더 응원하면서 앞으로 더 좋은 노래를 들을수 있도록 희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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